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당일치기 가을관광 명소

      2022.10.11 14:35   수정 : 2022.10.11 14: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충남은 당일로 가볍게 다녀오기도 좋은 위치다. 수도권에서 부담 없는 거리에 맑고 깨끗한 자연 풍광과 역사 유적지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한 충남으로 가을 나들이를 떠나보자!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에서 추천하는 한 번 가면 또 가고 싶은 은은한 매력이 있는 숨은 여행지를 소개했다.

■ 대전 계족산 황톳길

솔향 가득한 산책로를 맨발로 걸으며 자연이 주는 건강을 경험할 수 있는 계족산 황톳길. 장동삼림욕장에서 시작해 임도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약 14km 구간의 부드러운 황톳길을 걸으며 해발 200~300m에서 느낄 수 있는 깨끗하고 상쾌한 공기는 삭막한 도시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다.



황톳길은 봄부터 가을까지 체험할 수 있다. 계족산 산책로의 반쪽은 황톳길이고 나머지 절반은 일반 산책길이기 때문에 맨발걷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냥 걸어도 충분히 좋다.
전체적으로 산길이 완만한 편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 아산 현충사

현충사는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방화산 기슭에 있는 조선 전기의 무신 충무공 이순신의 사당으로 1967년 3월 18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때 나라를 구한 구국의 영웅으로 존경 받는 인물이다. 최근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업적을 그린 영화 ’한산‘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또다시 이순신 장군 열풍이 불기도 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위업을 선양하기 위한 곳으로, 장군이 무예를 연마하며 구국의 역량을 기르던 장소이다.


■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해지는 풍경이 고즈넉한 논산 탑정호는 충남에서 두 번째로 넓은 호수로 물이 맑기로 유명하다. 바다만큼이나 넓고 하늘만큼이나 깊은 호수가 바로 탑정호다. 탑정호를 일주하는 드라이브 코스도 인기다. 탑정호 출렁다리는 논산시 가야곡면과 부적면을 잇는 국내 최장 총길이 600m, 폭 2.2m 규모의 현수보도교이다.

낮에는 아름다운 탑정호 주변의 경관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보이고, 밤에는 2만 개의 LED 전등을 연결한 미디어파사드가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출렁다리 야경과 더불어 매일 밤 펼쳐지는 음악 분수쇼도 화려한 불거리다.


■ 금산산림문화타운

금산산림문화타운은 남이자연휴양림, 느티골 산림욕장,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목재 문화체험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숲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도록 조성된 금산의 명소이다. 특히 느티골산림욕장은 가볍게 등산을 할 수 있는 등산로와 함께 숲을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를 만들어 삼림욕을 즐길 수 있어 가을 여행지로 딱이다.


금산군은 전체 면적의 71%가 임야로 구성된 산림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특히 금산산림문화타운이 위치한 남이면 건천리 지역은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잘 보존되어 있고, 다양한 식물종과 남방계 식물 및 북방계 식물이 자라고 있는 식물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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