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파도서 발견된 '신체 일부' DNA 일치 없어

      2022.10.11 15:16   수정 : 2022.10.11 15:16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국과수 감식 결과 일치 DNA 없어...해경, 정밀감식 의뢰

【서귀포=뉴시스】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 전경.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가파도에서 사람의 신체 일부가 발견된 것과 관련, 유전자정보(DNA) 감식을 진행했으나 일치하는 DNA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신원 확인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가파도 갯바위에서 발견된 신체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감식한 결과, 국내 실종자 등과 일치하는 DNA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은 남성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국과수에 해당 신체에 대한 2차 정밀 감식을 의뢰해 범죄 혐의점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2차 감식은 약 2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앞서 이 신체는 지난 8월20일 서귀포시 가파도 갯바위에서 발견됐다.


당시 주민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인근 순찰팀을 투입해 사람의 하반신으로 추정되는 신체 일부를 발견해 수습했다. 해당 신체는 이미 부패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나머지 신체 일부분을 찾기 위해 주변 해상을 수색했으나 추가로 발견된 것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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