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운용 “美물류센터 재간접 펀드, 자산 매각으로 조기청산”
2022.10.12 11:26
수정 : 2022.10.12 11:26기사원문
해당 펀드는 미국 중부 및 동부 소재 6개 물류센터 포트폴리오를 편입하는 피투자펀드의 수익증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피투자펀드로부터 분배금 등을 수취해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재간접 구조다.
피투자펀드는 미국 현지시간 기준 지난 7월 29일 매수인과 관련 자산 매각을 마쳤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지난 2019년 5월 피투자펀드의 물류센터 포트폴리오 매입대금 중 일부인 약 760억원을 판매사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모집해 키움히어로즈미국물류포트폴리오 공모펀드를 설정했다. 당시 펀드의 만기는 7년, 목표 매각 시점은 약 5년 후였다.
공모 투자자들로서는 가입 3년 만에 자산 매각이 이뤄지면서 추가 수익을 올리게 된 셈이다.자산 매각에 따른 원금 및 주요 매각차익 등은 지난 8일 지급이 이뤄졌고, 2023년 하반기에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승언 키움투자자산운용 팀장은 “펀드 가입자들은 지난 3년간 6번에 걸쳐 연 약 6~7% 수준의 이익배당금을 지급 받았으며 지난 9월 분배금 지급 이후 누적 수익률은 약 40%에 달한다”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