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직공원서 '사운드파크페스티벌' 열린다
2022.10.12 13:46
수정 : 2022.10.12 13: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도심의 가을밤을 물들일 '2022 광주 사운드파크페스티벌'이 오는 28~29일 광주사직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가 주관한다.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펼쳐진다.
무드리스트, 모멘트, 쑤오니, 양학태, 임준식, SOOF, 마인드바디앤소울, 기드온 등 지역 대표 뮤지션들의 무대도 시민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모든 반주를 밴드가 직접 연주하는 등 라이브콘서트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또 공연장 곳곳에 캠핑 및 파티용품 등 피크닉 분위기를 연출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힐링 무대를 선사한다.
지난 2016년부터 개최된 '사운드파크페스티벌'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광주 대표 음악 축제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이었던 2019년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공연 등으로 진행된 2020~2021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유료공연으로 전환됐다.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링크 검색창에서 '사운드파크'로 검색하면 된다. 입장권 가격은 1일권 4만 4000원, 2일권은 6만 6000원이다, 입장권 구매자와 동반한 만 13세 이하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를 가지고 와야 한다.
김요성 시 문화체육실장은 "3년 만에 지역 대표 유료 음악 축제가 개최된다"면서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대면 공연에 목말라하던 시민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