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폭행당하는 모습에 화나" 아버지 흉기로 살해한 10대 아들

      2022.10.13 06:52   수정 : 2022.10.13 06: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다투는 부모를 말리다가 흉기로 아버지를 살해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중학생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A군은 지난 8일 오후 8시께 대전 중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서로 다투던 부모를 말리다 집 안에 있던 흉기로 아버지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아버지가 싸움 도중 어머니를 폭행하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전지법에서는 A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열렸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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