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상품 리뷰에 신체 메타데이터 축적

      2022.10.13 09:23   수정 : 2022.10.13 09:23기사원문

11번가가 고객 리뷰 편의성을 또 한 번 강화한다. ‘화장품’과 ‘유아동’ 상품 리뷰 작성 시 신체 메타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확장했다고 13일 밝혔다.

11번가는 지난 8월 말 ‘패션’ 카테고리에서 신체 메타데이터 축적을 시작했으며, 최근 화장품과 유아동 상품 리뷰 작성 시 ‘피부 정보’와 ‘유아동 사이즈’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온라인으로 화장품을 구매할 때는 자신의 피부타입과 유사한 다른 이들의 후기를 가장 많이 참고한다는 점, 아기 옷을 고를 때에는 ‘개월 수’ 뿐만 아니라 몸무게, 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구매한다는 점 등 수년간 쌓인 온라인 이용 고객들의 구매패턴과 데이터를 참고해 고객들의 편의 개선을 위해 마련한 기능이다.

고객들은 본인이 구매한 상품 리뷰 작성 시, 혹은 본인의 프로필 설정 시 해당 정보를 입력할 수 있으며 ‘나의 피부 정보’에는 △성별 △피부 타입(건성, 중성, 지성, 복합성) △피부고민(아토피, 여드름, 민감성)을, ‘유아동 사이즈’ 정보에는 △성별 △생년월일 △키 △몸무게 △신발 사이즈를 입력할 수 있다.


사이즈 정보를 최초 입력하면 이전에 작성한 리뷰에도 함께 저장된다. 본인의 사이즈 정보를 입력해야 타인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지난 8월 말 11번가는 고객이 패션 리뷰 작성 시 신체 관련 메타데이터(성별, 키, 몸무게, 신발 사이즈)를 입력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했다. 약 한달 만에 10만여 명의 고객들이 사이즈 정보를 입력해 현재 누적 190만여 개 리뷰에 사이즈 정보가 표시되면서, 고객들은 본인과 유사한 사이즈의 다른 고객이 남긴 후기를 참고해 이전보다 손쉬운 구매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


이형기 11번가 콘텐츠플랫폼기획 팀장은 “나와 유사한 신체 사이즈, 피부타입을 가진 고객의 후기만 참고해도 온라인 쇼핑의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리뷰 조회 시 ‘사이즈 필터 기능’ 등의 추가적인 기능도 선보이고, 리뷰를 남긴 고객에게 제공하는 리워드 프로그램도 확대하는 등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들을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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