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곡성군수, 주요 현안사업 국고 확보 총력
2022.10.13 16:02
수정 : 2022.10.13 16:02기사원문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이상철 전남 곡성군수가 13일까지 3일간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2023년도 국고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방문은 2023년도 정부예산안에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사전 설명을 위한 자리였다.
이 군수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서동용 의원과 김종민 의원, 강훈식 의원, 권명호 의원, 김원이 의원, 이소영 의원을 만나 지역 발전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줄 것을 요청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김영진 의원실과 윤건영, 전용기 의원실을 방문해 하수도 분야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고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건의한 주요 사업은 △죽곡 공공하수처리장 및 하수관로 설치사업(총사업비 136억) △삼기 공공하수처리장 설치사업(총사업비 158억) △침곡·구성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총사업비 89억) 등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개호 의원, 이병훈 의원과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는 곡성 천태암 극락보전 건립사업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천태암은 전라남도 전통사찰 제97호로 약 1400년 전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곡성군은 많은 탐방객이 찾는 등 지역 문화재 보존 및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극락보전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우원식 의원과 박찬대 의원, 이수진 의원도 만나 지역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설명하고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후 세종시에서 중앙부처 향우 공직자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고향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이 군수는 "군정 목표인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을 만들기 위해서는 국고 예산확보가 정말 중요하다"면서 "인구감소와 농촌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국회와 중앙부처 차원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