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타운으로 주거 중심축 이동…‘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 주목

      2022.10.14 09:29   수정 : 2022.10.14 09:29기사원문


전북 군산의 주거 중심축이 이동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촌동 옛 페이퍼코리아 공장부지에 위치한 ‘디오션시티’ 조성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기존 수송지구, 나운지구 중심이었던 주거 축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디오션시티에는 공동주택 용지 6개 블록 가운데 5개 블록, 약 4,421가구가 조성 중으로 이 중 3,650가구가 입주해 있다.

블록 모두가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로 공급된 데다 전북 최대 규모의 쇼핑 시설인 롯데몰 군산점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인구 유입과 함께 군산시 집값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인구 통계에서도 확인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주민등록인구 자료를 보면 지난해 조촌동 인구는 2만4,159명으로 디오션시티 첫 단지가 입주하기 직전인 2017년(1만5,851명) 대비 무려 약 52.41%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노후 아파트가 많다는 점에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기존 군산의 기존 주거지였던 수송지구, 나운지구의 경우 입주한지 1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가 대부분이어서 신축 단지가 잇따라 공급되고 있는 디오션시티에 갈아타기 수요가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군산시의 입주 10년 이상 노후아파트 비율은 부동산R114 기준 82.24%로 전북 평균 비율 78.94%를 웃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디오션시티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신규 단지가 공급돼 주목할 만하다. DL이앤씨는 10월 구암동 일원에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55㎡ 총 80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브랜드타운 또한 예고되고 있다.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디오션시티 내에 공급된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시티(854가구)’,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2차(423가구)’ 등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와 함께 총 2,000여 가구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디오션시티 생활권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풀이된다.
단지 반경 1km 내에 롯데몰 군산점이 위치해 있으며, 이마트 군산점, 롯데시네마 군산몰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또 군산시청, 군산경찰서,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군산교육지원청 등 행정기관이 가깝고, 디오션시티 남측 사정동 일원에 조성 중인 군산전북대학교병원도 이용이 가능한데다가 CJ제일제당 군산공장 등 67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군산일반산업단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 등 210개(‘22년 1분기 기준)의 기업들이 입주해있는 군산국가산업단지 등 직주근접 또한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의 주택전시관은 전라북도 군산시 경암동 일원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5년 7월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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