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도시락 통해 환경 돌아보는 전시회 마련
2022.10.14 14:10
수정 : 2022.10.14 14:10기사원문
리:부트(RE:BOOT)는 컴퓨터 시동을 일컫는 용어로 ‘도시락’이라는 일상의 용품을 환경적 가치로 재조명·재탐구해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우리의 식생활 습관이 나를 포함한 우리 그리고 나아가 환경에까지 해로운 영향을 끼치지 않았는가에 대한 염려와 걱정에서부터 시작했다.
전시는 '다시'라는 의미를 가진 접두어 'RE'를 사용해 △리:로드(RE:LOAD, 다시 채우다) △리:씽크(RE:THINK, 다시 생각하다) △리:퍼시브(RE:PERCEIVE, 다시 인식하다) △리:바이탈라이즈(RE:VITALIZE, 다시 활성화하다) △리:바이브(RE:VIVE, 다시 회복하다) 총 5개 공간으로 구성했다.
15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DDP 잔디언덕에서는 신청 참여자를 대상으로 시민참여행사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친환경 식재료를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한 조리 음식의 도시락을 들고 모두 함께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이번 전시는 23번째로 진행되는 DDP 신진 전시 기획자 및 디자이너 육성 사업의 일환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신진 전시기획자와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소개하기 위해 2015년부터 육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