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래축제 개막.. 장생포 일원 16일까지 진행
2022.10.14 15:49
수정 : 2022.10.14 15: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고래축제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됐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울산고래축제는 울산 남구는 지난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나흘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진행 된다.
이번 축제는 ‘어게인(Again) 장생포!’를 주제로 고래마당, 장생마당, 고래광장, 장생포 옛마을, 장생이 수상쇼, 장생맛집, 글로벌 치맥존 등 7가지 주제로 운영한다.
축제기간 주요 행사로 고래퍼레이드, 뮤지컬 갈라쇼, 수상 퍼포먼스, 가족 뮤지컬 ‘피터팬’, 거리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대규모 고래 퍼레이드는 15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주민과 기업체, 전문 공연팀 등 1000여 명이 참가한다.
장생포 문화창고~울산지방해양수산청 약 1.7km를 행진하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고래가요제, 전국 스트리트댄스 경연대회, 고래아저씨 뽐내기, 고래 라이브 노래방, 소상공인 플리마켓 등은 시민 참여가 가능하다.
옛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장생포는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되면서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울산함 △고래바다여행선 △고래문화마을 △웰리키즈랜드 △장생포모노레일 △장생포문화창고 등 모두 8개 시설로 이뤄져 있다.
올해는 고래를 소재로 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9월말 기준 87만 7000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남구는 100만 번째 방문객에게 호텔 무료 숙박권과 장생이 허그인형, 고래우산 등 기념품 10종을 선물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