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시민시장시대 개막…제1기 위촉

      2022.10.14 23:51   수정 : 2022.10.14 23: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민선8기 남양주시가 14일 관내 호평중학교-월산초등학교 등 5개 학교 재학생 9명을 제1기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하고 시민시장시대를 개막했다.

1일 명예시장은 지금까지 행정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웠던 어린이와 청소년이 하루 동안 명예시장을 체험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제안으로 남양주시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행정에 대한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진으로 1주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이날 대면 업무에 복귀한 주광덕 시장은 위촉식에서 1일 명예시장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남양주시 청소년정책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주광덕 시장은 “1일 명예시장 체험이 앞으로 여러분이 진로 방향을 정할 때 도움이 되는 경험이면 좋겠다”며 “평소 바꾸고 싶던 정책이나 새로운 시정 등을 명예시장으로서 관심 갖고 제안해 달라”고 응원했다.


1일 명예시장은 시정 기본적인 현황을 파악한 뒤 종합민원실-재난상황실 등 청사 시설을 견학하고 민원업무와 모의 재난상황에 따른 대응업무 등을 체험했으며, 별내동 스마트시티통합센터에들러 관내 교통정보와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경험했다.


1일 명예시장들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색다른 시정 체험을 통해 시에서 하는 일을 알게 된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1일 명예시장 제도를 다른 친구들에게도 소개해 주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남양주시는 앞으로 매월 10명 내외를 1일 명예시장을 위촉하고, 명예시장 체험을 통해 느낀 점과 시에 바라는 점 등을 적은 수기를 받아 1일 명예시장 피드백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