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한파 맞은 분양시장... 다음 주 전국 5110가구 분양
2022.10.15 10:52
수정 : 2022.10.15 10: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의 빅스텝에 따른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분양시장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다음주 전국에서 5000여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공급될 예정이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셋째주 전국 8개 단지 총 5110가구(일반분양 4213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집값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공급 물량은 크게 늘지 않고 있다.
서울과 경기, 인천, 세종 등 규제에 묶인 지역은 민간택지보다는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돼있는 만큼, 건설사들도 분양을 서두르기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더 치중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청약에 돌입하는 단지는 △경기 평택시 장당동 '평택석정공원화성파크드림'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Ⅱ' △경북 경산시 압량읍 '경산2차아이파크' 등이다.
경북 경산시 압량읍 20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경산2차아이파크'는 지하2층~지상 33층 6개동 전용 84~134㎡ 총 745가구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경기 오산시 금암동 '오산세교2지구아미래도' △충남 천안시 두정동 '천안롯대케슬더두정' △충북 음ㅅ헝군 대소면 '음성우미린풀하우스' 등 전국 7곳이 개관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