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단풍 만끽'…설악‧오대‧치악‧태백 강원 명산 4만6천 인파(종합)

      2022.10.15 18:14   수정 : 2022.10.15 18:14기사원문
지난 13일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자락 진고개에 물든 단풍. ⓒ News1


15일 낮 강원 원주시 문막읍 섬강 둔치 주변에 캠핑객들이 몰려 있다. 2022.10.15/뉴스1 신관호 기자


15일 경남 거창군 남상면 감악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갈대밭에서 사진을 찍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2022.10.15뉴스1/김대광 기자


15일 대전 서구 둔산동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서구 힐링 아트페스티벌’에서 어쿠스틱 밴드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2.10.15/뉴스1 최일 기자


(전국=뉴스1) 신관호 김대광 최일 기자 = 15일 완연한 날씨를 보인 전국 주요지역이 주말과 가을을 만끽한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강원에선 4대 명산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이 4만 명을 넘어섰고, 경남과 대전, 충남의 지역축제장과 관광지들도 셀 수 없이 많은 나들이객들을 맞아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15일 오후 5시 기준 강원 4대 명산인 설악‧오대‧치악‧태백산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 수는 총 4만641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단풍 절정시기를 앞둔 설악산에만 2만7325명이 몰렸고, 오대산엔 1만2000명 정도의 인원이 입장했다. 치악산에는 5790명이, 태백산에는 1303명이 각각 가을 산행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강원지역에 가을 나들이객이 붐빈 곳은 명산뿐만이 아니었다. 15일 낮 원주시 문막읍 섬강 주변 둔치에는 캠핑객들의 차량과 텐트 등으로 가득했으며, 보물 제165호인 강릉 오죽헌도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경남도내 관광지와 축제장도 나들이객으로 종일 붐볐다. 지역 대표 명소인 거창 감악산 정상부엔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사천 바다케이블카와 통영 한려수도케이블카 주차장 일대도 이용객이 몰려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열린 진주성 주변도 북적였다.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진주성 내 촉석문에 설치된 대형 평화의 등, 힐링존, 역사존, 주제존, 역사존 등을 찾았다.

대전·충남지역도 다채로운 축제가 열리면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로 가득했다. 대전에선 행사 이틀째를 맞은 ‘서구 힐링 아트페스티벌’이 주민들의 방문 속 성황을 이뤘다.
‘유성국화축제’가 열린 대전 유림공원과 유성온천공원 일원도 관광객들로 가득했다.

충남 공주 계룡산국립공원을 비롯한 유명산에도 등산객이 몰렸으며, 논산 ‘강경젓갈축제’, 보령 ‘원산도·효자도 머드붕장어축제’, 예산 ‘삼국(국밥·국화·국수)축제’ 등 대면 축제가 지역별로 열리면서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대전 유성국화축제장을 찾은 박모씨(30대)는 “오전부터 야외 나들이를 하기에 좋은 쾌적한 날씨였고, 한낮엔 여름처럼 무더워 반팔 차림으로 국화꽃 데이트를 즐겼다”고 말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