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도 막혀..‘블랙먼데이’ 예고..하한가 우려 ↑

      2022.10.15 19:01   수정 : 2022.10.15 20: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카오 먹통 사태가 15일 오후 3시 30분부터 3시간 넘게 지속되자 주가하락에 대한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등 금융 서비스마저 장애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카카오 기술력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는 지적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14일 전 거래일보다 8.67% 급등한 5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가 강세를 보인 결과다.

하지만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비롯해 카카오페이, 카카오택시, 포털 다음 등 카카오 전체 서비스가 장애를 겪자, 오는 17일 ‘블랙먼데이’를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등 4개사의 시가총액(시총)은 당시 종가 기준으로 36조3906억원이다.
지난해 말 108조2432억원과 비교해 66% 감소한 수치다.


카카오 종목토론실에서는 ‘월요일에는 급락하겠네’, ‘월요일 36000 간다 꽉 잡아라’, ‘월요일 하한가’ 등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뱅크 앱에 일시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오후 5시경 대부분 정상화된 상태다"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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