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욱 중기부 신임 창업벤처 실장…라이코스·다음 거친 벤처 전문가
2022.10.16 09:34
수정 : 2022.10.17 15:06기사원문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의 4개 실장 자리가 모두 채워졌다.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전 센터장이 14일부로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에 임명됐다.
이로써 기획조정실장, 중소기업정책실장, 창업벤처혁신실장, 소상공인정책실장 4개 실장 체제가 완비됐다.
신임 임정욱 실장은 한국외국어대 경영학과 및 UC버클리대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10여년 전부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임 실장은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조선일보 기자를 거쳐 조선일보 경영기획실과 디지털조선일보 조선닷컴에서 인터넷기획부장과 외국어뉴스부장을 지냈다. 2005년에는 조선일보JNS 대표도 맡았다.
이듬해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 옮겨 서비스혁신본부장, 대외협력본부장 등을 거쳤다. 2009년 3월부터 3년간 미국 보스턴에서 인터넷포털회사인 라이코스 대표로도 있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글로벌부문장을 거친 뒤 비영리 민관 협력단체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에 재임했다. 올해 3월까지는 벤처캐피탈인 티비티 공동대표를 역임하는 등 스타트업 업계에서 이력을 쌓아왔다.
중기부는 임 실장 발탁은 창업, 벤처기업을 디지털 경제 시대의 주역으로 차질 없이 이끌어 나가려는 이영 장관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신임 임 실장은 그동안 다져온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창업, 벤처 생태계 구현을 한층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