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국제도시조명연맹 부산총회 19일 개막
2022.10.17 09:40
수정 : 2022.10.17 09:40기사원문
이번 부산총회는 부산시와 국제도시조명연맹이 공동 주최하며 전 세계 36개국 69개 도시 및 56개 기업 등 연맹 회원과 국내 지자체, 조명 관련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제도시조명연맹은 도시조명 정책과 관련 기술 등을 교류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전 세계 조명 관련 협력체다.
특히 올해는 연맹 출범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서 ‘미래의 도시조명 모색(Exploring the Future of Urban Lighting)’이라는 주제로 LUCI 토크, 패널 토의, 20주년 선언문 발표, 도시조명상 시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총회 기간 중 시는 ‘빛의 조화, 부산’이라는 주제 아래 건축가로 유명한 유현준 홍익대 교수, 류우찬 부경대 교수, 홍승대 한국조명디자이너협회 회장 등과 함께 시 조명 정책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특히 사물인터넷(loT) 등 기술 발전과 함께 스마트하게 진화 중인 도시조명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전 세계 도시들의 도시조명 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또 총회 기간 중 피아크 2층에 부산홍보관을 마련해 행사 참가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우수한 공공디자인 및 야간경관 작품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2030 월드엑스포 등 시책도 홍보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부산총회는 조명이라는 매개체로 이뤄진 국제도시 간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 문화, 경제 등 도시 문제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도시조명의 미래 비전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면서 “2030 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 세계 참가자들에게 부산을 홍보하고 우리 시민의 역량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