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차 끌고 백사장 들어간 민폐 차주..소방서에 견인요청 했지만 '거절'

      2022.10.18 04:18   수정 : 2022.10.18 15: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새벽에 4륜구동 스포츠유틸리티(SUV) 자동차를 몰고 백사장에 들어갔다가 갇힌 한 운전자 사연이 커뮤니티에 올라와 비판을 받고 있다. 그는 차를 견인해야겠다며 소방차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속초 근처 구난구조 가능하신 분 없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내용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차를 몰고 속초의 한 바닷가 백사장으로 들어갔고 차가 바퀴가 모래에 빠져 옴짝달싹 못 하게 됐다.

A씨는 "보험사가 출동했다가 못 뺀다고 해서 급기야 소방서에 연락했지만 안 된다고 거절당했다"라고 설명했다.


글을 올린 시간은 새벽 3시쯤으로 사설업체 등에 연락을 취해봤지만 연결이 되지 않아 다급함이 더 했던 거로 보인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길 왜 들어간 거지", "소방서 바쁩니다. 그러지 마세요"라며 글쓴이의 행동을 지적했다.
일부 누리꾼은 "모래에 물 뿌리고 나와야 할 듯", "바퀴의 바람을 좀 빼고 모래에 물을 부으면 빠져나옵니다"라는 등의 조언을 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