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회장 누구 품에?" 금투협 회추위 일정 11월 초 '윤곽'
2022.10.19 10:46
수정 : 2022.10.19 14: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제 6대 금융투자협회장 인선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일정이 내달 초 구체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개최된 금투협 정기 이사회에서 애초 예상됐던 차기 회장 인선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 안건이 올라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투업계 고위 관계자는 “지난 18일 개최 된 이사회에선 신규 회원사 등 관련 논의만 진행됐다”라며 “다만, 이사회 말미에 오는 11월 3일이나 6일께 임시 이사회를 통해 회장 선거 일정 등을 논의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협회장 인선을 위한 후추위 일정 등 구체적인 인선 과정 등은 11월 초에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나재철 현 회장의 임기가 임박하면서 현재까지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등이 회장 선거전에 나선다고 공식 선언한 상태다.
여기에 나 회장도 사실상 연임 도전을 신중히 검토중인 상황이어서 벌써부터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금투협 회장 선거를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금투협회장은 회원사 3곳의 추천서를 받은 후보 지원자를 공모를 통해 모집된다. 이후 최종 후보자 명단이 추려진 뒤 정회원사 절반 이상이 참석한 총회에서 과반의 표를 획득한 후보가 협회장이 된다. 과반의 표가 나오지 않는 경우 1위와 2위 후보를 두고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