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경기건축문화제 21일개막…김중업박물관

      2022.10.19 23:41   수정 : 2022.10.19 23: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2022 경기건축문화제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안양 김중업건축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문화제는 경기도-안양시-경기도건축사회 및 건설단체 등 9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다.

경기건축문화제는 다양한 건축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로, 1996년 건축문화상으로 시작해 2013년부터 건축 공모전과 학술행사를 결합한 문화제로 확대됐다.



개막식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김중업건출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열리고, 제27회 경기도건축문화상과 제10회 경기학생건축물그리기대회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 진행된다.

경기도건축문화상은 ‘REINTERPRETATION-공간의 재해석’이란 주제로 공모를 진행했다.
사용승인 부문 대상은 에스엔 건축사사무소의 ‘포옥(Po.oak)’이 차지했으며, 계획작품 부문 대상은 홍익대의 ‘URBAN CLOUD-분산된 라이프스타일과 그룹핑 브릿지’에 돌아갔다.

행사기간 내내 공모작 전시, 학술활동 등도 펼쳐진다. 건축문화상과 경기학생건축물그리기대회를 비롯해 고등부 우수졸업작품전, 건축사 사진작품전 등 공모 수상작도 문화제 기간 동안 박물관 내 전시된다.

안양시는 올해 특수학생 건축물그리기 대회를 신설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도 공모전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건축 관련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는 ‘3D 건축모형 만들기’, ‘세계건축물 스크레치’, ‘XR 체험존’ 등 콘텐츠를 마련했다.

개막식 전날인 21일 오후 2시에는 ‘기후변화시대 탄소중립 도시건축’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녹색건축 세미나를 김중업건축박물관 교육동에서 진행하며, ‘시민건축대학’ 교육 및 수료식도 진행된다.


도민 참여 및 의견 수렴을 위해 21일부터 23일까지 유튜브 채널 및 공식 인스타그램 댓글 및 공유 등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폐막 이후에도 경기건축문화제 누리집을 통해 다양한 건축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9일 “수상작 전시를 포함해 시민이 건축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건축문화제 참여 프로그램을 안양시민을 포함한 많은 경기도민이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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