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크루즈 유람선 4년만에 운항 재개
2022.10.20 18:06
수정 : 2022.10.20 18:06기사원문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내년에 여객 약 1만3000명 규모의 크루즈 유람선 10척을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루즈 유람선은 내년 3월 800명 규모의 인천을 처음 찾는데 이어 4월과 5월에는 각 2회, 6월부터 10월까지 5회에 걸쳐 기항과 모항으로 인천을 방문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020년부터 올해까지 크루즈 입항이 전면 중단됐던 만큼 햇수로 4년 만에 재개된다.
시는 크루즈 유람선 유치를 내년 10척에 이어 2024년에도 현재까지 약 3900명 규모의 크루즈 5척을 유치해 놓은 상태다.
시는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등과 협력해 크루즈가 입항하면 환영·환송 공연 및 체험존 운영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해 인천의 주요 관광·쇼핑명소를 둘러보도록 할 예정이다. 인천시티투어버스와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시는 그동안 크루즈 유치를 위해 독일 온라인 박람회, 마이애미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등 국내외 온오프라인 박람회에서 지속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또 지난 9월에는 영국의 크루즈 선사인 마렐라 크루즈와 미국 여행사 아트트래블, 10월에는 모나코 국적 럭셔리 크루즈선사 실버시와 크루즈 유치·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추진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