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대장동은 단군 이래 최대 부패사건".. 李 특검 제안 '거부'

      2022.10.21 12:05   수정 : 2022.10.21 12: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과 관련 "단군 이래 최대 부패 사건"이라고 맹폭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단군 이래 최대 부패사건이라는 대장동 사건은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민주당 내부에서 제기되고 공개돼 수사가 시작된 사건"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현재 대장동 개발특혜 수사가 원활하게 진행 중이라며, 특검 제안에는 '반대 의사'를 밝혔다.


그는 "특검은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때, 수사를 믿을 수 없을 때 도입하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 당시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때는 이런 저런 이유로 특검을 피하다가 정권이 바뀌어서 수사가 제대로 되니까 특검을 주장한다. 의도적 시간 끌지, 물타기, 수사 지연에 다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쟁을 없애고 민생에 집중하는 건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서 국민들에게 보고하는 길 밖에 없다"며 특검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정경수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