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혜택 높일 수 있는 '신용점수 관리법'은?
2022.10.24 06:00
수정 : 2022.10.24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대출이자가 높아지자 신용 점수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해졌다. 금융사는 대출을 결정할 때 개인 신용점수를 기준으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신용점수를 잘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는 데도 도움이 된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용점수는 1~1000점까지로 점수가 높을 수록 신용 거래에 유리하다. 우선 긴급히 자금이 필요한 경우 고금리 신속 대출보다는 예·적금 담보대출 등 저금리 대출을 먼저 확인하는 게 좋다. 또 주거래 금융기관은 우대금리 등의 혜택이 있어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연체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중 채무자인 경우라면 신용위험이 높게 평가될 수 있어 대환대출을 통해 대출을 받고 있는 금융기관 수를 줄이는 게 필요하다. 연체가 자주 발생하면 신용점수가 하락할 수 있어 주기적인 결제대금은 자동이체를 하고, 여러 건의 연체가 있다면 연체기간이 길수록 불리하므로 오래된 연체 먼저 상환하는 게 좋다. 연체 주의 안내 등이 누락되지 않도록 변경된 연락처 등은 금융사에 잘 안내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와 함께 신용정보원 등에서 신용점수와 부채 상황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문제가 있는 경우 설명요구나 이의 제기를 하는 것도 좋다. 소비에서는 소득 수준에 맞는 적정한 금액은 신용이나 체크 카드로 결제하고 연체 없이 상환하되, 과도한 대출은 연체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