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을 입양한다... 반려해변 보호하는 색다른 사회공헌
2022.10.24 10:20
수정 : 2022.10.24 10:20기사원문
24일 SGC솔루션은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원산도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21일 본사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해변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반려해변 사업은 반려동물을 보살피듯이 특정 해변을 정해 책임감 있게 보호하는 활동이다. 기업 및 단체 등 참여기관이 정해진 해변에서 일정 기간 동안 쓰레기 청소와 환경 관리 등을 수행한다.
SGC솔루션은 생태적 가치가 뛰어나고 탄소흡수능력이 탁월한 갯벌의 성지로 평가받고 있는 충남지역 바다 중에서, 관리의 손길이 닿기 어려워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고, 해저터널 개통으로 관광객도 늘고 있는 원산도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했다.
SGC솔루션 임직원 40여 명은 반려해변 첫 정화활동으로 원산도해수욕장에서 지난 21일 폐플라스틱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해변을 돌며 수거되는 해양 쓰레기의 양과 종류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해안가의 각종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SGC솔루션은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데 동참하고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SGC솔루션 대표이사 문병도 사장은 "자원순환과 유해 폐기물 차단을 적극 실천하는 생활유리 제조기업으로서 임직원들의 높은 호응과 적극적인 참여로 해양 정화활동을 시작했다"며 "기업이 꾸준히 지켜온 환경보호 가치를 실천하고 사회공헌 활동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GC솔루션은 재활용 가능한 국내 제조 유리용기 글라스락과 함께 하는 'NO 플라스틱, YES 글라스!' 캠페인과 함께 그룹 전 직원이 참여하는 '쓰레기 없는 날' 챌린지, 'SGC숲' 만들기 등 지속적인 환경보호 활동과 다양한 지역사회 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