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 악취 원인 찾아내.. 울산시 공무원 발명 신고
2022.10.25 15:45
수정 : 2022.10.25 15: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2022년 공무원 연구모임 연구보고 평가회에서 '하수관로 원인불명 악취 발생원인 파악 및 저감 방안' 연구가 최우수에 선정됐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우수 연구모임에 선정된 팀은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3팀 등 6팀이다.
최우수에 선정된 '하수 악취 제로, 맑은 울산 만들기' 팀은 국내외 사례 조사, 빅데이터 기반 현황 분석 등을 통해 하수 시설별 악취 저감 방안을 도출해 냈다.
특히 연구 진행 중 비용을 줄이고 효과가 큰 '보편적 재료를 활용한 악취 저감 필터'를 개발해 직무 발명 신고를 하는 성과도 거뒀다.
시는 해당 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환경부에 '한국판 그린 뉴딜 스마트 하수도 사업'을 신청하고, 악취저감사업 국비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우수는 친환경 자동차 화재 대응 방안 연구를 수행한 '친환경 자동차 화재 대응 능력' 팀과 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한 워터프런트 이용자 편의시설 개선 방안 연구를 수행한 '다시 여기 바닷가' 팀이 선정됐다.
장려는 자동차세 재원의 효율적 배분 방안을 연구한 '친환경 세상' 팀, 울산 도시경관기록화사업 민간 참여 확대 방안을 연구한 '2022경관기록단' 팀, 자생 식물을 활용한 울산형 정원 모델 개발을 연구한 '어디 가든' 팀이 뽑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