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기대 이상 양호한 실적 시현-DB

      2022.10.26 06:04   수정 : 2022.10.26 06: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DB금융투자는 26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기대 이상의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3분기 컨센서스 9803억원을 크게 상회한 1조1219억원 규모 지배주주순이익을 시현했다. 원화약세로 1368억원 규모 비화폐성 환산손실이 발생한 상황 속 성과다.

길림은행, 베트남 BIDV에서 각각 340억원, 260억원 규모 지분법 손익이 발생해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이병건 연구원은 "하나증권은 부진한 업황에도 146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높은 실적을 시현했다. 외화증권 및 파생결합증권과 관련된 포지션에서 발생한 매매평가이익 기여가 컸다. 헤지 포지션 관련 계정간 차이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NIM은 1.62%로 3bp(1bp=0.01%) 개선됐다.
원화대출금도 대기업대출 위주로 분기 중 1.3%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부진한 주가 흐름으로 중간배당을 제외한 기말배당으로도 배당수익률은 6.2%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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