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자격 80%가 채용 우대…1위는?

      2022.10.26 12:58   수정 : 2022.10.26 12: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가기술자격의 약 80%가 채용공고에 응시 자격이나 우대사항으로 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일자리 정보를 공유하는 공공 포털인 워크넷에 지난해 올라온 구인 공고를 전수조사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채용공고 162만6237건 중 12만4429건(7.7%)이 국가기술자격을 채용요건으로 정하거나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를 우대했다.



채용공고에 활용된 국가기술자격은 546종 중 434종(79.5%)이다.

등급별로 보면 기능사가 144종으로 가장 많이 활용됐다.
이어 기사 100종, 산업기사 93종, 기술사 52종 등 순이다.

채용공고에 가장 많이 적용된 국가기술자격은 지게차운전기능사로 1만8553건(14.9%)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한식조리기능사가 1만198건(8.2%), 건축기사 8947건(7.2%), 전기기사가 5168건(4.2%)이다.

기업이 국가기술자격 취득자에게 제시한 월급은 평균 245만원이었다.


어수봉 공단 이사장은 "이번 조사는 산업 현장에서 기업이 어떤 자격을 우대하는지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구직자가 알고 싶은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국가기술자격의 품질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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