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트레일 나인피크 개막...누적 상승 고도 9210m

      2022.10.26 16:20   수정 : 2022.10.26 16: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022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2022 Ulju Trail Nine Peaks)’ 대회가 27일 막을 올린다.

울산 울주군은 27일~ 30일 총 1844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 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트레일러닝은 산길을 뛰는 산악레포츠다.

프랑스 몽블랑에서 개최되는 UTMB(Ultra Trail Mont. Blanc) 대회가 대표적이며, 울주군은 UTMB를 표방해 UTNP를 국제적인 대회로 육성할 계획이다.

종목별 현황을 보면 영남알프스에 속하는 가지산, 고헌산, 문복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 신불산, 간월산, 영축산 등 9개 봉우리를 27일 오전 9시에 출발해 제한시간 39시간 동안에 통과해야 하는 9 PEAKS의 129명이 참가 신청했다.

이어 천황산, 재약산, 신불산, 간월산, 영축산 5개 봉우리를 12시간 안에 경유해야 하는 5 PEAKS 432명, 영축산, 신불산 2개 봉우리를 다녀오는 2 PEAKS 400명, 1 PEAK 639명이며 키즈 레이스 200명, 스테이지 레이스 18명, 반려견 동반 레이스 26명이 각각 참가한다.

특히 2 PEAKS와 키즈레이스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14개국에서 온 35명의 외국인 선수도 참가해 국제대회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 개막식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리며, 29일 오후 7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시상식이 개최된다.


아울러 오프라인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트레일러닝 관련 브랜드의 홍보관도 행사장에서 만날 수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UTNP를 세계적인 메가 이벤트로 발전시키고, 울주 영남알프스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산악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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