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포병여단, 호국훈련 화력전투태세 돌입… K239 ‘천무’ 선봉
2022.10.26 21:04
수정 : 2022.10.26 21:04기사원문
이날 천룡대대의 화력전투태세 돌입의 선봉에는 육군 포병의 핵심전력으로 평가받는 240㎜ 다연장로켓 K-239 ‘천무’가 배치됐다.
천룡대대는 전투준비태세가 격상되자 즉각적인 탄약적재, 부대이동과 진지점령, 방공 및 기동부대에 의한 방호와 경계지원 등 화력전투태세 단계별 절차를 반복적으로 훈련했다.
‘다연장 로켓으로 하늘을 뒤덮는다’는 의미를 가진 천무(天橆)는 자체 방호력과 로켓포탄 재장전이 가능한 발사대와 탄약운반차로 구성돼 높은 기동성과 생존성이 뛰어나다.
특히 최대사거리 80㎞로 다양한 탄종 운용이 가능한 천무는 고폭탄의 정확도가 15m, 분산탄은 300개의 자탄으로 축구장 3개 넓이의 면적을 타격할 수 있다. 아군 피해는 최소화하면서도 적의 핵심표적에 대해 신속·정확한 정밀타격이 가능하다.
28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훈련에 대해 권기용 천룡대대 포대장(대위)은 “천룡대대 전 장병은 적이 언제, 어디서 도발하더라도 신속·정확, 충분하게 응징할 만반의 화력전투 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