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양건설, 서울 대림동 역세권 청년주택사업 따냈다

      2022.10.27 09:14   수정 : 2022.10.27 09: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에 본사를 둔 중견건설업체 ㈜신태양건설이 서울시에서 공급, 지원하는 청년주택사업을 첫 수주하는데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신태양건설은 서울 교통요지로 통하는 시흥대로변에 들어설 역세권 청년주택 신축공사(조감도)를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이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의 교통요지인 시흥대로변 영등포구 대림동 986-4일대에 건립된다.



서울 지하철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 출구와 가까운 곳에 들어설 역세권 청년주택이다.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거 수요가 많은 지하철 역세권에 공공·민간임대 주택을 공급, 청년층 주거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서울시가 공급·지원하는 사업이다.


신태양건설이 수주해 시공하는 이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 4층에서 지상 25층, 연면적 약 4만4852㎡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총 597가구(공공임대 254가구·민간임대 343가구)의 공동주택과 최상층에 커뮤니티시설이 자리하고 근린생활 시설도 건립된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 금액은 937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약 36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5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태양건설은 무차입 경영과 한국평가데이터(KoDATA)로부터 신용등급 A+로 평가받은 견실한 건설업체다.

신태양건설 관계자는 "이번 역세권 청년주택 수주는 공공성을 갖는 의미있는 사업으로 청년 주거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뿐 아니라 서울 주요 지역에서 브랜드 노출로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 수도권에 본격 진출, 주택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택건설 경쟁력을 바탕으로 청년주택과 소규모 도시정비사업 등 수주 채널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태양건설은 경남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57의 1 일대에 총 2523세대에 달하는 미니 신도시급 '두산위브더제니스양산' 아파트 대단지를 건립 중이다.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고품격 브랜드아파트 '두산위브더제니스양산'은 지난해 1단지 1368세대를 완판한 데 이어 2단지 1155세대 분양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상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아파트 2단지는 총 9개동, 지하 2층~최고 29층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A㎡ 294세대 △59B㎡ 100세대 △59B-1㎡ 1세대 △84A㎡ 538세대 △84B㎡ 222세대다.


두산위브더제니스양산 1, 2단지가 완성되면 전생활이 보장되는 총 2500세대가 넘는 미니신도시급 아파트 대단지로 면모를 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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