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와, 나이지리아 라고스 주정부와 맞손..농업에 NFT 활용한다

      2022.10.27 13:39   수정 : 2022.10.27 13: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는 나이지리아 최대 도시 라고스 주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농지와 농산물의 소유권을 담은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발행하는 식으로 라고스 주 농업부문을 디지털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라고스 주의 농지·농산물 보유자는 NFT를 담보로 탈중앙화금융(디파이)을 통해 대출을 받거나 글로벌 상품 선물 시장에 농산물을 판매하는 등 글로벌 금융 시장 접근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글루와 측은 예상했다.



또 농산물을 토큰화해 블록체인상에 기록, 생산과 유통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데이터를 추적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라고스 주 정부 농업부, 재무부, 과학 및 기술부, 토지부 등과 협력해 진행된다.


글루와는 지역 농부들이 농산물을 온체인으로 가져오는 방법을 개발할 예정이며 이들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접근하는데 도움이 되는 온라인 게이트 웨이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농업 분야는 나이지리아 인구의 35% 이상이 종사하고 있을 정도로 나이지리아 경제의 중추를 이루고 있다.

바바지드 산오-올루 라고스 주지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여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생산 과정뿐만 아니라 저장 및 유통까지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NFT 및 블록체인과 접목한 농업 관련 정책을 발전시켜 라고스 농업 분야에 글로벌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는 “라고스 농업 분야는 디지털화를 통해 글로벌 자본에 의한 투자와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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