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금촌민군복합센터 조성, 드디어 ‘첫삽’
2022.10.27 23:40
수정 : 2022.10.27 23: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27일 금촌 원도심 재생 거점시설인 ‘금촌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합커뮤니티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박정 국회의원, 군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파주시는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금촌 구도심 공동화(空洞化) 현상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촌동 947-28번지 (구)파주 법원 및 등기소 건축물을 리모델링-증축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축할 예정이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303억원(국비 80억원, 시비 223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652㎡, 지하2층~지상4층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며 오는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여성 및 아동을 위한 장난감도서관-맘카페-여성커뮤니티센터 △청년 및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네트워크센터-청년창업컨설팅(지원)센터-청년(사회적경제) 창업공간이 있다. 이외에도 군인쉼터-DMZ야생화체험박물관-골목상권컨설팅센터 등 지역주민의 소통, 문화, 여가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김경일 시장은 착공식에서 “그동안 방치된 공공시설물을 재생해 문화복지에서 소외됐던 주민과 군장병 모두가 이용 가능한 시설을 조성해 구도심 경기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금촌 원도심의 상권-문화-주거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원도심이 재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완공되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군부대 장병에게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민-군이 상생할 수 있는 시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