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배출' 연우무대 예술감독 정한룡 교수 별세
2022.10.28 14:39
수정 : 2022.10.28 14: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극단 연우무대 예술감독인 연극연출가 정한룡 전 순천향대 교수가 지난 26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1977년부터 20여 년간 연우무대 대표를 지내며 창작극 운동을 주도했다. 배우 문성근, 강신일, 송강호, 유오성 등을 배출했으며, 지금까지 연극 70여 편, 뮤지컬 3편, 가족극 8편 등을 무대에 올렸다.
연우 무대의 대표작 중 '날 보러와요'(김광림 작·연출)는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으로 영화화됐고, '이(爾)'(김태웅 작·연출)는 이준익 감독의 영화 '왕의 남자'로 각색돼 1000만 관객을 모았다. '해무'는 봉준호 감독 제작, 김윤석 주연의 동명 영화로 만들어졌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