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N티스트 페스티벌’ 11일간 대장정 돌입
2022.10.28 23:27
수정 : 2022.10.28 23: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는 27일 다산아트홀에서 ‘제2회 남양주시 N티스트 페스티벌’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축하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N티스트 페스티벌은 남양주시 전문-생활 예술활동지원 사업에 선정된 33개 예술인 및 단체 사업결과를 공유하는 축제로, 10월27일부터 11월6일까지 11일간 다산아트홀-정약용도서관-REMEMBER 1910 등 남양주 문화예술 시연공간에서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 공연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이상기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이철우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 화도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 남양주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막식 축하공연은 장엄하고도 경쾌한 분위기 서곡을 시작으로 비올라 정희서(판곡중 1), 바이올린 김수현(호평중 2) 단원 협주곡이 이어졌으며, 베토벤 교향곡 및 뮤지컬, 영화음악 등 다채로운 장르 클래식 연주가 펼쳐졌다.
주광덕 시장은 “자랑스러운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N티스트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펼쳐 축하한다”며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마음껏 연주할 수 있는 지원방법을 찾아 꿈이 현실이 되는 남양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 단장은 “앞으로도 K-클래식 시대에 걸맞게 꿈과 희망이 가득한 청소년 실력을 높여주고,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클래식을 다양하게 기획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도읍 주민자치위원회가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1년 창단한 이래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나눔 연주회, 서울국제생활예술 오케스트라 축제,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제, 세종문화회관과 구리아트홀 등 다양한 공연에 참여했다.
현재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는 50여명 단원과 30여명 명예단원이 활동 중이며, 오는 12월에는 연말을 맞아 ‘쌀 모으기 봉사 연주회’를 계획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