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활약에도 마인츠, 바이에른 뮌헨에 2-6 완패

      2022.10.30 01:17   수정 : 2022.10.30 01: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 소속 이재성이 28일(이하 현지시간) 선발출전해 골문을 노리는 등 활약했지만 팀인 마인츠는 경기에서 대패했다.

이재성은 이날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원정 경기에 선발출전해 활약했다.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이재성은 후반 17분까지 뛰며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지만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전반 32분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아쉽게도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날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이 완벽하게 주도했다.

경기 내내 마인츠의 측면 수비 허점을 파고들었고, 전반전에만 3 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바이에른 뮌헨의 세르주 나브리에게 선제골을 내 준 마인츠는 전반 28분 저말 무시알라에게 추가 골을 허용했다.

전반 43분에는 사디오 마네가 페널티 킥으로 찬 공이 골키퍼에게 맞고 튀어나오자 이를 다시 슈팅으로 연결시켜 골을 성공시켰다.


마인츠는 전반전이 끝날 무렵 실반 비드머의 헤딩으로 첫 득점을 했다.

전열을 가다듬고 후반전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후반 12분 불안한 측면 수비가 다시 뚫리면서 실점했다.

왼쪽을 파고들어 크로스로 올라온 공을 바이에른 뮌헨의 레온 고레츠카가 헤딩 골로 연결했다.

마인츠는 후반 34분에도 바이에른 뮌헨에 다섯 번째 골을 허용했다.

마인츠는 그러나 3분 뒤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이 상대 골키퍼 실수를 노려 두번째 골을 기록했다.

따라잡을 기회를 노리는 듯했던 마인츠는 바이에른 뮌헨의 추가 골에 무너졌다.

추포모팅이 마인츠가 두번째 골을 넣은 지 4분만에 여섯 번째 득점을 기록해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로 승점 25(7승 4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반면 마인츠는 승점 18(5승 4무 4패)을 기록해 8위에 랭크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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