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행방불명 시민 소재파악 집중
2022.10.30 22:42
수정 : 2022.10.30 22: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30일 오후 2시 부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주재하기 직전 희생자 및 유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사고 수습을 위해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희생자 추모를 위해 부천시는 조기를 게양하는 한편 11월5일까지로 지정된 국가 애도기간 동안 지역행사 및 축제를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공직자 복무기강 강화 지침을 내렸다.
현재 부천시는 연락이 닿지 않는 부천시민 소재를 파악하는 한편 추가 행방불명자와 피해자 등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또한 국가 애도기간 동안 시청 건물 외벽에 애도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희생자를 추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축제 안전기준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소방-경찰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서 안전요원 집중배치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조용익 시장은 “지금은 국가적 재난상황에 힘을 모아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사망자 및 부상자 신원 파악과 의료지원, 장례절차 등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