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했던 이지한, 이태원서 숨졌다

      2022.10.31 06:46   수정 : 2022.10.31 06: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배우 이지한(24)이 이태원 압사 사고로 30일 세상을 떠났다.

이지한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31일 공식 SNS를 통해 “935엔터테인먼트와 9아토엔터테인먼트의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며 “너무 빨리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 주시기 바란다”고 입장문을 게재했다.

이지한과 함께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했던 동료들도 각자의 SNS를 통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박희석은 “故이지한 2022년 10월 30일 지한이가 이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습니다. 지한이 마지막 가는 길 인사 부탁드립니다”라며 부고 소식을 전했다.

김도현은 “2022년 10월 30일 지한이가 이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다”며 “지한이 마지막 가는 길 인사 부탁드린다”고 글을 적었다. 이어 “이태원 참사로 너무 일찍 멀리 가버린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남겨진 유가족 분들의 마음을 감히 헤어릴 수 없지만 이렇게나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1998년생인 이지한은 2017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9년 ‘오늘도 남현한 하루’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최근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인해 현재까지 사망자가 154명으로 집계됐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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