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이태원 참사’ 지원책 마련…1명사망

      2022.10.31 09:17   수정 : 2022.10.31 14: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은 31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와 관련해 “참담한 사고가 발생했다.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행정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관련부서에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포천시는 30일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는 글을 포천시 누리집에 게시하는 등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29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 압사 사고가 발생했으며, 30일 21시 기준 사망자는 154명이다. 이 중 포천시민 1명이 포함됐다.

백영현 시장은 SNS에서 “이태원 참사로 목숨을 잃은 숭고한 영혼과 소중하고 사랑스럽던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고 위로했다.

이어 “저희 포천시에서도 안타깝게도 유명을 달리한 시민이 계십니다. 시민 일원으로서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며 “유가족 아픔과 슬픔에 위로 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백영현 시장은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슬픔을 함께 나눴으며, 같은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포천시는 전 공직자와 15만 시민이 함께 겸허한 분위기로 유가족 고통과 슬픔을 나누기 위해 국가 애도기간인 오는 5일까지 검은 리본을 패용하고 각종 행사와 공연을 전면 취소 또는 연기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이태원 압사 사고 관련한 실종자 신고는 경기도 120콜센터를 비롯해 119안전신고센터, 경기도 재난상황팀, 포천시 재난안전상황실로 접수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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