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 설치
2022.10.31 11:37
수정 : 2022.10.31 14: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함에 따라 10월 31일부터 시청 시민홀(울산시의회 1층)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 오후 10시이며 시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조문할 수 있다.
이날 오전 10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이태원 사고로 사망하신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
이어 “이태원 사고로 사망하신 분들을 애도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함께 하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슬픔을 나누고 조문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합동분향소에는 울산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조문시간 동안 상주하면서, 조문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울산시 본청과 구·군, 공공기관에서는 11월 5일까지 조기를 게양하고 전 직원들이 검은색 리본을 패용 한다.
아울러 울산시는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역축제 와 대규모 행사 시 관람객 밀집공간의 사전점검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행사장 내 안전요원을 확대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밖에 불요불급한 행사는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부득이 개최하는 행사에 대해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검소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