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태원 참사 이튿날 술자리’ 서영석에 윤리 감찰 지시
2022.10.31 14:22
수정 : 2022.11.01 06:59기사원문
민주당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이 대표는 지난 30일 서 의원이 당원 교육 워크숍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보도와 관련해 오늘 당 윤리감찰단에 감찰을 지시했다”고 알렸다.
앞서 서 의원이 지난 30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저수지 앞 공터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정) 당원 교육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음주를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정부는 다음 달 5일까지를 이태원 참사 추모를 위한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전날 ‘당분간 불필요한 공개 활동이나 사적 모임, 음주·취미 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서 의원은 페이스북에 “어제 지역위원회 교육 연수를 다녀온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슬픔에 잠겨 있을 피해자 유가족분들과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썼다.
서 의원은 “출발 이후 당의 지침을 받았다”며 “하지만 사려 깊지 못한 행사 진행으로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 반성하고 자숙하겠다”고 덧붙였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