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세야 "저희가 (이태원) 정체시켰다는 건 말 안돼..알아본 사람 없었다"
2022.11.01 07:34
수정 : 2022.11.01 07: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BJ 세야가 이태원 참사 관련 ‘유명인 목격담’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1일 BJ 세야는 아프리카TV 홈페이지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운을 뗐다. 세야는 “이러한 가슴 아픈 상황에도 저희에 대한 추측성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 거 같다”며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가 정체를 시켰다는 건 말도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언론 및 게시글에서 ‘유명인들의 술집에 방문해 인파가 몰렸다’라고 보도됐고, 그 유명인들을 저로 지칭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방송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술집을 방문한게 아니고 인파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술집으로 밀려 들어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딘가로 가고자 하고 움직이지도 못했으며 인파에 휩쓸려 원하는 방향으로 제대로 움직이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그렇게 인파에 밀려 (BJ)케이와 헤어지게 됐고, 케이 매니저 카뮤와 저는 인파에 쓸려 사고가 있던 곳의 경사진 좁은 골목으로 가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후에 동료 BJ 도아 등을 만나 이곳에서 방송을 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려 이태원을 빠르게 벗어났다”며 “저희는 그저 수많은 군중들 중 하나일 뿐이었으며, 분장 때문인지 다들 사람이 많아서 정신이 없어서인지 저를 알아보는 사람 역시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허위사실이 너무 심하다. 정확한 사실 파악이 되면 판단해 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