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화재 막는다’ 정부, 디지털재난대응 TF 발족

      2022.11.01 12:00   수정 : 2022.11.01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데이터센터 화재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소속의 ‘디지털재난대응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 것. 과기정통부는 데이터센터 및 부가통신서비스의 재난 대비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법·제도적 개선을 포함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소방청과 관계부처 합동으로 11월 1일부터 24일까지 18일 동안 민간에서 운영 중인 90개 집적정보통신시설(데이터센터)의 재난안전관리 합동 실태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1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지난 10월 15일 발생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사고가 카카오 등 디지털 서비스 장애로 이어지는 상황이 발생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화재 등의 응급과 재난상황에서 데이터센터의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체적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사전 준비단계로서 실시된다.


과기정통부와 소방청은 민간에서 운영 중인 전국 90개 데이터센터 점검을 위해 소방, 전기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5개의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다.
이들은 업무연속성(BCP) 계획과 모의훈련 등 재난 예방 대비 조치, 전력 이중화 설비 운용 적정성 등 보호조치 전반에 대해 운영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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