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3 조기 출시하나...포스터 이미지 트윗했다 삭제
2022.11.02 05:00
수정 : 2022.11.02 05:00기사원문
삼성전자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3가 조기 출시할 가능성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전날 트위터 사용자 ‘OreXda’는 KT의 갤럭시S23·S23+ 사전예약 이벤트 포스터 이미지를 입수했다며 이를 자신의 계정에 공개했다. 이미지 속 갤럭시S23·S23+는 기존 갤럭시S22·S22+와는 달리 갤럭시S22울트라처럼 카메라섬이 없는 게 눈에 띈다.
포스터 이미지 하단에는 갤럭시S23 시리즈의 사전예약기간이 올해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라고 명시돼 있다. 이는 곧 갤럭시S23가 내년 1월 6일에 출시된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동안 갤럭시S22는 2월 25일, 갤럭시S21은 1월 29일 각각 출시됐던 것을 감안하면 훨씬 더 일찍 신제품을 선보이는 셈이다.
해당 이미지가 KT의 공식 포스터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트위터 이용자 ‘김도현’(@dohyun854)은 사전 예약기간의 경우 맞는 정보라고 전했다. 이 경우 삼성전자는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3’에서 갤럭시S23 시리즈를 선보일 것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이재용 회장 취임 후 갤럭시S22 시리즈에서 제기된 GOS(게임최적화서비스·Game Optimizing Service) 논란을 떨쳐내고, 애플 아이폰14 시리즈를 견제한다는 차원에서 갤럭시S23 시리즈를 평소보다 일찍 출시하는 전략을 세웠을 수 있다.
갤럭시S23는 6.1인치 풀HD+ s아몰레드 120헤르츠(Hz) 주사율,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후면 5000만 화소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전면 1000만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8기가바이트(GB) 램, 128/256GB 내장메모리, 39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안드로이드13 기반 원UI 5 등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