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더 추워질라… 내복·기능성 발열웨어 구매율 급증

      2022.11.01 18:10   수정 : 2022.11.01 18:10기사원문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 탓에 겨울 내의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내의 수요가 증가하자 업계도 다양한 신제품을 발빠르게 선보인 효과다.

1일 업계에 다르면 BYC의 내복 매출은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20.1% 증가했다.

BYC 관계자는 "내구성 좋고 부드러운 에어메리, 일반 면에 비해 두툼하고 보온 효과가 뛰어난 양면 내의 등 보온이 뛰어난 제품들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면서 "이 기간 내복 중에서도 에어메리가 33.3% 증가율을 기록해 가장 잘 팔렸다"고 설명했다.

상황은 비비안도 마찬가지다.
비비안에 따르면 지난달 24일까지 내의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50%가량 늘었다. 또 전월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판매량이 약 140% 늘며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비비안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추위로 인해 예년보다 내복을 구매하는 시기가 앞당겨졌다"고 분석했다. 수요에 힘입어 신제품 출시 속도도 빨라졌다. BYC는 기능성 발열웨어 '2022년형 보디히트'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지속적인 보온효과에 다양한 디자인을 더해 편안한 활동을 돕는 이지웨어 스타일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BYC 관계자는 "보디히트는 얇고 가벼운 경량감, 부드러움, 오래 지속되는 따뜻함을 모두 갖춘 멀티 아이템으로 실내외 모두 활용하기 좋은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디히트 라운지티는 가벼운 니트 기모 원단으로 편안하고 보온성이 좋은 맨투맨 티셔츠다. 컬러는 베이직한 다크 그레이와 라이트 그레이로 일상복과 매치하기 좋다. 이외에도 루즈핏의 여성용 라운지원피스, 얇고 따뜻한 무봉제의 심리스, 발열 기능의 애슬레저 제품, 얇고 따뜻해 겹쳐입기 좋은 긴팔티와 타이즈까지 활용도 좋은 제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비비안도 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대비해 보온성을 갖춘 내의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고급 보온 소재인 캐시미어를 활용해 부드러움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플라워 프린팅으로 화사함을 더하고 9부 기장으로 보온성과 실용성을 높인 제품도 있다. 친환경 소재인 텐셀 소재를 사용해 포근한 착용감이 장점이다.
또 면보다 흡습성이 뛰어나 쾌적한 느낌을 선사한다. 비비안의 텐셀 플라워 내의는 피치, 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고, 85·90·95·100사이즈로 구성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비비안 관계자는 "내의를 선택할 땐 보온성을 유지하면서도 얇아 활동성이 좋은 내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인 만큼, 부드럽고 피부 자극이 적은 캐시미어·모달·텐셀 등의 천연 소재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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