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겠다” 친구에 메시지 보낸 20대 선착장서 투신 직전 구조
2022.11.02 16:19
수정 : 2022.11.02 16:22기사원문
(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던 20대 남성이 친구의 신고와 소방당국의 빠른 대처로 구조됐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34분께 친구 B씨에게 ‘죽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후 연락이 끊겼다.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구급대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의심 지역을 수색했다.
A씨는 자신의 신변을 비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A씨에게 보호프로그램을 적용해 모니터링 중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빠른 대응으로 군민의 생명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