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꽃들 포개지도 마라" 이태원 참사 추모시 공유 '애도'

      2022.11.03 07:39   수정 : 2022.11.03 15:31기사원문
배우 정우성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정우성이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시를 공유하며 다시 한 번 애도의 뜻을 전했다.

정우성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안하다, 용서하지 마라'라는 추모시를 공유했다.

시에서는 "그 좁은 골목길에/ 꽃조차도 놓지마라/ 꽃들 포개지도 마라"라는 시구와 "하고 싶은 일, 이루고 싶은 꿈을 두고/ 마지막까지 안간힘으로 버티며/ 살갗을 파고 들었을 네 손톱이/ 가슴에 비수처럼 꽂히는구나"라는 시구가 담겨 먹먹함을 더했다.



정우성은 지난 1일에도 인스타그램에 검은 배경의 사진을 게시하면서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0월29일 오후 10시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밀집한 인파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오후 기준 이태원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6명이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