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레스피아에 1000㎡ 규모 '물 맑은 쉼터' 조성
2022.11.03 10:04
수정 : 2022.11.03 10:04기사원문
친수공간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물에 가까이 접근해 휴식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이곳은 기흥호수공원 둘레길이 인접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산책을 하며 지나치는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방류수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방류구 개선공사의 일환으로 시비 1억 7000만원을 투입해 약 1000㎡ 규모에 친수공간 조성에 나섰다.
우선 기흥호수공원 둘레길과 기흥레스피아 경계에 설치돼 있는 울타리를 이설해 공간을 확보했다.
이어 방류수를 이용한 계류 수경시설을 조성하고 영산홍·산수국 등 조경수 450그루를 심었다.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파고라, 벤치도 설치하고 야간 이용자들을 위한 경관조명도 설치했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방류수 수질 전광판, 시설 안내 표지판 등도 설치해 이용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 조성한 기흥레스피아 내 휴식 공간이 방류수에 대한 시민들의 오해를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하수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