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망 스타트업과 'B2B 新동력' 키운다

      2022.11.03 11:00   수정 : 2022.11.03 18:19기사원문
LG전자가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육성에 나선다.

LG전자는 3일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무역협회(KITA)와 함께 B2B 사업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지원하는 '비즈노베이터 2022'의 사업화 검증 성과를 발표했다.

LG전자는 신사업 육성과 분야별 전문가를 투입해 △아이시냅스 △아고스비전 △인바이즈 △와트 △마인드아이 △바이오센스텍 등 6개 파트너사의 사업화 검증을 진행해 왔다.

이번 발표를 기반으로 파트너사와 △ID(사이니지, 상업용 TV 등) △IT(모니터, 노트북 등) △로봇 등 B2B 사업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례로 근거리 통신에 최적화된 비가청 음파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기술을 보유한 '아이시냅스'와는 자동 냉난방 조절 기술을, 3D 카메리 및 센서 기술을 보유한 '아고스비전'과는 자율주행차 성능 강화를 모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인바이즈사의 콘텐츠 편집 솔루션 △와트사의 산업용 스마트글래스 기술 △마인드아이사의 영상 기반 심리분석 기술 △바이온세스텍사의 엑스레이 검출 기술 등 LG전자 B2B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사 기술의 사업화 검증 성과가 소개됐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부사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과 협업해 빠르게 변화하는 B2B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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