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자본에 투자” 누빈운용, 글로벌 임야전략...탄소중립 수혜 기대
2022.11.04 09:53
수정 : 2022.11.04 09: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투자운용사인 누빈자산운용(Nuveen, 이하 ‘누빈’)은 ‘글로벌 임야 전략(Global Timberland Strategy)’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의 `글로벌 임야 전략`은 미국, 칠레, 우루과이, 캐나다, 뉴질랜드와 호주를 포함한 핵심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임야 투자 기회를 발견하는 것이 핵심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2050년까지 포트폴리오를 탄소중립(넷제로)으로 전환하려고 함에 따라,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목재 토지 투자를 확대하는 전략인 셈이다.
누빈자산운용은 글로벌 임야투자 전략을 통해 목재 판매, 토지 판매, 탄소 저감, 보전 지역권과 자산의 자연적 가치 상승으로 인한 연 5-7%의 순 총 수익을 목표로 제시했다. 현금 수익률은 연간 2-3%다. 안정적인 달러 수익과 함께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의 높은 수익 잠재력, 낮은 상관관계를 가지는 전략을 혼합하여 독특한 글로벌 익스포져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틴 데이비스(Martin Davies) 누빈 내추럴 캐피탈 글로벌 헤드는 “새롭게 출시된 전략은 강력한 성장동력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특징을 갖춘 양질의 삼림자원 투자기회를 우리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누빈 내추럴 캐피탈의 삼림 팀에는 전세계 10개국에서 활동하는 100명 이상의 투자 및 삼림 매니지먼트 전문가들이 소속되어 있다. 이들은 시장 지식, 삼림 데이터 및 분석, 기후 과학 및 실무 오퍼레이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엄격하고 적극적인 삼림 매니지먼트 접근방식을 통해 투자자들을 위한 가치를 창출해낸다. 이 회사의 운용자산규모(AUM)는 총 1조 1000억 달러에 이른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