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로봇' 자동차부품 공장 누비며 일손 돕는다

      2022.11.04 14:02   수정 : 2022.11.04 14: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T의 인공지능(AI) 서비스 로봇이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을 누비며 물류 작업을 도울 예정이다. KT와 대성엘텍이 AI 및 디지털 전환(DX) 분야에 협력하기로 하면서다. 양사는 AI 서비스 로봇 도입 외 생산공장 스마트 자동화, AI/DX 솔루션 도입 등을 위해서도 힘을 모은다.



KT는 지난 3일 경기 평택시 대성엘텍 사옥에서 AI 및 DX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KT는 AI 서비스로봇을 제조업 분야에도 공급하게 됐다. 1차적으로 6대의 로봇을 공급하고 향후 10대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대성엘텍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이 융합된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해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공급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이다.

양사는 AI 서비스로봇 도입 외 △생산공장의 디지털혁신과 스마트 자동화 △정보통신기술(ICT) 및 AI·DX 기반 솔루션 도입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KT강남법인고객본부장 성원제 상무는 "이번이 AI 서비스로봇이 생산공정에 도입되는 첫 사례"라며 "AI 서비스로봇이 공장 내 물류를 도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성엘텍 양원기 대표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생산공정을 디지털화 하겠다"며 "이를 통해 생산성이 증대되고 산업현장의 안전지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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