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대통령,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반도체 협력 논의
2022.11.05 13:22
수정 : 2022.11.05 13: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독일 대통령이 삼성전자 공장을 공식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업슈타인마이어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아 반도체 1라인(P1)을 둘러봤다.
삼성전자는 경계현 DS부문장(사장)과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독일 측에 한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전체 부지 규모는 289만㎡에 달한다. 이는 최대 6개 정도의 생산라인을 가동시킬 수 있는 규모다. 축구장 400개를 합친 크기의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기지다. D램·낸드플래시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초미세공정 제품을 생산한다.
지난 5월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한 바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